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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및 의학계 내부적으로 과잉진료 논란이 여전한 갑상선암에 대해 국립암센터가 ‘무증상일 경우 검진을 권고하지 않도록 하되, 수검자가 원할 경우 시행한다’는 내용의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초안을 제시했다.
국립암센터는 전문가 검토 수정·보완에 대한 의견을 제출 받은 후 오는 10월초 최종보고서를 발표, 임상에 적용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초안을 14일 공개, 관련 학회에 전달하고 더불어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립암센터는 관련학회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위원회를 구성, 체계적 문헌고찰에 기반한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도출된 갑상선암 권고안은 지난달 21일 암정복포럼을 통해 발표됐고,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 바 있다. 이후 포럼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 수정 보완한 초안이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보고서 초안은 “무증상 성인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선별 검사는 권고하거나 반대할 만한 의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해 일상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규정했다.
다만 “수검자가 갑상선암 검진을 원하는 경우 검진 이득과 위해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 후 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초안은 일반 국민이 대상이 아닌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용 권고안이다. 약 한달 간 전문가들의 검토 및 수정·보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개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충분한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최종 보고서를 10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