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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으로 인해 정신적인 성별이 바뀔 수 있을까. 미국에서 병을 앓고 난 후 자신의 성별이 달라졌다고 주장하는 환자가 나왔다.
USA투데이는 스트레스성 뇌전증(간질)과 우울증, 공황장애를 겪은 13세 소년이 자신은 여성이라며 세상과 외로움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뉴저지주 손(Thorne) 중학교에 다니는 레이첼 페페(13)는 작년까지만 해도 브라이언이란 남자 이름을 가진 학생이었다. 하지만 스트레스성 뇌전증을 앓은 이후 남자의 몸을 가진 정신적 여성으로 변했다고 한다.
레이첼은 “처음엔 뭔가 잘못되고 실종된 느낌이었다”며 “최근 들어 여자가 되고 싶다는 걸 느꼈다. 여자가 내게 맞다”고 말했다.
현재 레이첼은 교내에서 남자답게 행동할 것을 강요받으며 여학생 화장실 등 여성전용 시설 사용을 금지당한 상태다. 또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져 따돌림을 당할까봐 통학버스에도 타지 못한다.
해당 교육청 측은 "교육에서 최우선 순위는 학생 개개인의 사회적, 정서적 웰빙"이라며 "당사자들과 머리를 맞대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