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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알로 원형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발견됐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대학 메디컬 센터 라파엘 클라인스 박사팀은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치료제의 성분인 룩솔리티니브(ruxolitinib)가 원형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면역과 염증조절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단백질에 명령을 내리는 효소인 야누스 키나제(JA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JAK억제제를 사용한 실험을 설계했다.
이는 체내 면역기능을 수행하는 T세포가 모낭을 파괴해 원형탈모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기반이 됐다. 그 결과 연구팀은 JAK억제제 중 룩솔리티니브 성분을 복용한 환자의 모발이 5개월 내 재생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클라인스 박사는 “이제 1상 임상을 거쳤을 뿐이지만, 앞으로 안정성과 효과가 계속 검증된다면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원형탈모 환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펜실베니아 대학 피부과 조지 코트사레리스 박사는 “룩솔리티니브는 독성 약물로 하루 2알이면 환자들의 간과 혈액 문제, 감염 및 기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온라인판 최신호에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