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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판교로 사옥을 이전, 연구환경 개선을 통한 의약품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지난 2012년 9월 판교테크노밸리 내 138억 규모 오피스 및 연구동 신축공사를 결정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주를 끝으로 현재 서초동에 위치한 연구인력 및 보관 중인 제대혈과 연구장비 등이 모두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전했다.
줄기세포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사업 환경 조성이 목적인 사옥 이전인 만큼, 판교에서는 보다 공격적이고 내실있는 치료제 연구에 속력을 내겠다는 의지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관절 치료제와 같이 보편적인 질환은 물론 치매, 기형폐질환 등 난치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카티스템의 경우 국내임상 완료 후 호주, 홍콩, 인도 등 해외 진출에 성공했으며 거대 시장인 미국 내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카티스템의 국내 처방건수 역시 지난해 월 평균 55건에서 현재 70건으로 상향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관절염이라는 질환 특성상 인종이나 국적 등에 관계 없이 약효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만큼 향후 미국 임상 완료 시 보다 수월하게 영미 지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경우 메디포스트가 현재 개발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의약품으로 치매 질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치료제가 부재한 만큼 향후 수익성 역시 높게 점쳐진다.
뉴로스템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제 1·2a상 임상시험의 첫 피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로, 2년여간 40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완료할 경우 약효를 검증받게 된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 뉴모스템은 국내 2상 임상이 순항중이며 미국 현지 임상을 신청한 상황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 뉴로스템, 뉴모스템 세 가지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연구 환경이 월등히 좋은 판교 사옥으로 이전을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 회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제대혈 보관사업 수익을 모두 줄기세포 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회사는 뉴로스템의 연구 완성도를 집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라며 "뉴모스템은 아직 미국 임상 신청 단계지만 난치질환 분야 치료제인 만큼 장래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줄기세포 의약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