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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경상남도가 도청 서부청사 이전 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된다.
경남도청 서부권개발본부에 따르면 전체 12개 실·국·본부 중 농정국, 환경산림국, 서부권개발본부 등 3개 부서 이전을 검토 중이다.
서부권개발본부 관계자는 “용도변경 절차가 마무리되고 현재의 이전안이 확정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1~2월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옛 진주의료원 건물을 증축, 리모델링해 1~3층은 서부 청사로 활용하고, 진주시 보건소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관련 예산 83억 원도 편성한 상태다.
오는 9월 중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공공청사로의 용도 변경안이 가결되면 진주의료원 재개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지부는 반발감이 커지고 있다.
진주의료원지부 박석용 지부장은 “진주시, 경남도가 서부청사 활용을 위한 행정적 절차 진행하고 있는데도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유감”이라며 “국정감사 때 국회의원들을 만나 복지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2일 경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예정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원탁회의’에서 경남도의원, 진주시의원, 시민사회, 노동계, 종교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회 및 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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