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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자 50여명 성폭행 산부인과의사 4년 만에 검거
브라질 경찰, 파라과이서 체포
[ 2014년 08월 20일 19시 54분 ]

50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브라질 70대 산부인과 의사가 4년 간의 도피생활 끝에 체포됐다.

 

이 의사는 지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자신의 병원에서 50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 법원에서 27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진행 중 도주, 2011년 1월부터 도피생활을 했다.

 

브라질 경찰은 수십 명의 환자들을 성적 학대하고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로제르 압델마시(70)가 체포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압델마시에 대한 수배령을 내린 지 3년 만에 그가 파라과이에서 연행돼 브라질 당국에 인계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당국은 압델마시가 파라과이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브라질로 추방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압델마시는 4년간 적발되지 않은 채 여러 유럽 국가들을 돌다가 3개월 전 파라과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외수정 시술 전문의였던 압델마시는 상파울루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원에서 최소 35명의 환자를 강간하거나 성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압델마시는 당시 상파울루 법원의 판결에 항소한 뒤 그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압델마시는 아직도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브라질 사상 제일 추악한 성범죄로 여겨지고 있다. 성폭행 피해 여성들은 단체까지 조직해 아비데우마시의 범행 사실을 알리고 당국에 최대한 빨리 체포할 것을 촉구해왔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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