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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감시장치 시장이 전반적으로 포화 상태인 가운데 국내 제조사들이 신흥국 시장에서 수출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국내외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세계 환자감시장치 시장은 약 29억7000만 달러 규모로 형성돼 있다.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3.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2019년 세계 환자감시장치 시장은 38억700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반면 2013년 국내 환자감시장치 시장은 약 134억 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마이너스 1%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간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비 생산 및 수출, 수입 역시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생산 0.6% 및 수출 1.3%를 기록했다.
또한, 외산 장비 점유율은 74%인 반면 국산 장비는 전체 시장의 26%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다.
진흥원은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인 이유는 노후 장비 교체 주기가 늘어나면서 신규 제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제조사들이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2012년까지 최근 7년 간 2.7% 성장했다. 그에 반해 점유율 2%에 불과한 중남미 시장은 5.8% 성장률을 기록,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진흥원은 “선진국 시장은 대부분 제품 교체에 따른 수요로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신규 의료기관 설비 증가로 수요가 증가하는 신흥국 시장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