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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안락사 지원 전문병원 등의 도움으로 생을 마감하려는 여행자가 최근 3년 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팀에 따르면 안락사 지원 전문 병원 등에서 행해진 외국인 안락사 사례가 2009년 86건에서 2012년 172건으로 늘어났다.
이는 2008년 123건에 이르던 안락사 건수가 2009년 86건으로 잠시 줄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현재 스위스는 이기적인 이유가 자살의 동기가 아닌 한 안락사와 이를 지원하는 행위를 사실상 허용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간인 2008∼2012년 스위스에서 안락사한 외국인 여행자는 총 611명으로 국적별로는 독일과 영국인이 가장 많았다.
2012년의 경우 172명 가운데 77명이 독일인이었고 영국인 29명, 이탈리아인 22명, 프랑스인이 19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 자살 여행자를 분석해보면 평균연령은 69세였으며 절반가량이 신경 질환 환자였고 류머티즘성 질환, 암, 심혈관계 질환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연구 내용은 20일 의료윤리 학술지 '의료윤리저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