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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자임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물과 함께 먹는 정제형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오바지오를 런칭한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은 오바지오(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는 1일1회 경구 복용하는 1차치료제로 허가됐으며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주사제로 환자 투여됐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는 달리 유일하게 경구용 알약으로 개발, 출시된 오바지오는 향후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치료 편의성 역시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인 TEMSO 연구에서 오바지오와 위약군의 연간재발률을 평가한 결과 오바지오가 31.5% 더 낮은 질환 재발률을 보인 것이 확인됐다. 12주 이상 투여했을 때 지속적 장애누적 환자 비율 역시 29.8% 낮았다.
또 다른 3상 임상시험인 TOWER 연구에서도 오바지오의 장애 지연효과가 일관적으로 나타났으며 장애누적 현상 역시 위약군 보다 31.5% 감소됐다.
특히 오바지오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중 최초의 선택적 세포억제 기전으로 질환을 치료, 환자들의 정상적인 면역작용을 유지시킨다. 타 약제와는 차별화되는 활성화된 림프구에서만 선별적으로 작용하는 선택성을 가지고 있어 약물 복용 시 중추신경계 내 유지돼야 하는 면역반응들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다.
동아의대 김종국 교수는 "1088명의 다발성경화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08주 동안 진행한 TEMSO 임상에서 오바지오의 약효는 물론 우수한 안전성, 내약성이 입증됐다"며 "최소 2번 이상의 재발을 겪은 116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TOWER 임상에서도 오바지오는 연간재발률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지속적 장애 축적 유발 시간에 있어서도 약효가 확인됐다"고 피력했다.
시드니 메디칼 스쿨 존 파렛 교수는 "오바지오는 정상세포에는 작용하지 않는다. 굉장히 효율적으로 질환만을 치료할 수 있는 약효를 지녔다"며 "과도하게 활성화된 T-림프구 및 B-림프구만을 억제하는 '선택적 세포억제 능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젠자임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사제로만 치료를 받아온 환자들이 쉽게 물과 함께 복용함으로써 치료가 편리하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 약제일 뿐만 아니라 1차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만큼 환자들의 초기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