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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확장증 환자의 85%가 50대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4일 기관지 확장증(Bronchiectasis, J47)에 대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진료인원의 비중이 85%로 대부분 중·노년층이었다.
전체 기관지 확장증 진료인원은 2009년 7만5000명에서 2012년 8만1000명까지 증가했지만 지난해 약 5000명이 감소하며 2009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총 진료비는 2009년 약 193억원으로 5년간 약 17억원(9.9%) 증가했다.
눈에 띄는 것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0대 이하의 꾸준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50대 이상에서는 이 질환이 계속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2009년 5만7373명이던 50대 이상 환자는 2012년 6만9644명으로 4년새 1만2271명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그 수가 약간 감소했으나 6만6479명으로 집계,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진료인원 비중 역시 지난해 84.9%로 2012년 82.5%에 비해 2.4%p 높아졌다.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연령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 60대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0.1%를 차지했으며 70대(28.4%), 50대(26.4%) 순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특히 50대 이상의 진료인원이 많은 원인에 대해 나이가 들수록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잦은 감기와 반복되는 기관지 내 염증에 의해 미만성 기관지 확장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유세화 상근심사위원은 "예방접종만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없으므로 식사 전후 및 외출 후 양치질,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감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하다고 판단되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