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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전문성이 확보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대의원 수 증원, 회원투표 신설 등을 담은 정관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여기에는 대국민, 대회원 신뢰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추무진 회장은 28일 출입 전문지 기자워크숍에서 회원 권익 단체 및 공익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신뢰감’ 확보를 우선순위로 꼽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특히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매진해 온 대국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당장은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점차 의료계에 발전이 될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내부적으로는 대의원회가 진정한 대의기구로 거듭나야 한다”며 “책임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정관 개정 등을 위한 단계를 밟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대의원 수 조정, 회원투표 신설 규정, 집행부 증원 등을 제안했다.
추 회장은 “무엇보다 향후 대의원 참여에 있어서도 현재 정관이 없는 임의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만들겠다”며 “대의원 겸직 금지 등은 상당 부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지난 1999년 대의원 정수는 250명이었는데 그 당시 회원은 5만 명을 못 미쳤을 때였다”면서 “15년이 흐른 지금, 의협 회원이 11만 명으로 늘었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부합하는 대의원 증원 및 조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정관 개정 등을 통해 회원들의 실질적인 교류와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내부 혼란을 거듭하던 의협이 비교적 안정적 궤도에 이르렀다고도 자평했다.
추 회장은 “사실 회장 한 명과 일부 상임이사들의 변화 외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취임과 동시에 굳게 의지를 다졌던 것이 분열을 거듭하고 있는 의협을 대통합으로 이끌겠다는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본인의 의견만을 강하게 표현하거나 고집하기 보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귀를 열어두고자 했다”면서 “외부에서 봤을 때도 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회장은 “회원을 보호하는 협회가 되기 위해서는 진료실 내에서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문가단체로서 위상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한 만큼 국민에게는 건강한 삶을, 회원들에게는 행복한 진료를 목표로 설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