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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투여하던 마취약을 빼내 자신에게 투여하는 엽기 행각을 벌인 일본 의사가 기소됐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9일 "모리오카 지검이 이와테현의 30대 남자 의사를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기소된 의사는 지난 6월 긴급 수술 중인 수술실에 들어가 주사기를 이용해 환자에게 투여 중인 마취제 '펜타닐'의 일정량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의사는 빼돌린 마취제를 병원 내 화장실에서 자신의 팔에 투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사는 환자 투여용 마취약을 빼돌려 자신의 몸에 투여하는 엽기 행각을 지난 2월부터 약 10여차례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마취제를 빼돌린 의사의 행각은 수술을 진행하던 간호사 2명에 의해 들통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가 수술복 가슴 주머니에 주사기를 넣는 것을 수상히 여긴 간호사가 이를 상부에 보고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