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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1000만 유로(약 100억원)어치가 넘는 가짜 비아그라 수백만정이 압수됐다.
유럽연합(EU) 공동 사법기구인 ‘유로저스트’에 따르면 영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키프로스, 헝가리 등 5개국 경찰이 가짜 비아그라 판매조직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주로 중국과 인도에서 EU로 수입된 가짜 비아그라는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한 제약사 화이자의 정상제품과 달리 용량과 성분이 정확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 같은 가짜 의약품 유통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의 비영리 의학연구단체인 '공익을 위한 의약품센터'는 2010년 전 세계에서 거래된 가짜 의약품은 550억 유로(약 73조원) 규모로 5년 전보다 9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의 경우 해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처방전 없이 불법으로 가짜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비재하다.
실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2일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부정의약품을 판매한 업자 17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공공시설 화장실에 뿌린 전단지를 뿌리고 지하철 물품보관함이나 지하철택배를 이용해 점조직으로 해당약품들을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업자들은 이 같은 불법의약품을 주로 떠돌이 보따리상으로부터 싸게 구입해 최대 12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