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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2기 접수가 순조롭다. 일부에서 논란이 불거져 혹시나 예견했던 미달사태는 없었다.
9월4일 2기 전문병원 접수가 마감되는 가운데 2일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병원지정평가부로 접수된 신청서는 총 94부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2기 지정병원 99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마감날에 임박해 접수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지정 기관수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병원지정평가부 관계자는 "예상했던 결과"라며 "당초 예상대로 130~140개 기관이 접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센티브 등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점 등이 주요했던 듯하다"면서 "보상이 이뤄진다면 운영이 어려운 진료과부터 지원하겠다는게 관계자들의 생각"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처럼 전문병원을 향한 요양기관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일부 진료 분야에서는 1기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분야별 차이는 있으나 척추・관절・재활・산부인과 등 1기 지정 당시에도 지원이 몰렸던 분야의 경쟁률이 높다. 심지어 1기에는 경쟁이 없었던 뇌혈관전문병원에도 3곳이나 지원했다.
이에 대해 병원지정평가부 관계자는 "신청하는 곳이 별로 없을 것이라던 일부의 우려와 달리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이 주는 효과와 가치를 요양병원들도 알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정기준 등에 맞춰 투명하게 진행해 불만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는 11월까지 질환 및 진료과목별 절대평가 후 상대평가 기준항목별 가중치를 바탕으로 점수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대평가시 지역 및 분야별 전문병원 수, 병원별 특성 등도 함께 고려된다. 전문병원 지정 발표는 오는 12월로 예정돼있다.
한편, 심평원은 전문병원 지정에 앞서 지정신청 및 사후관리에 관한 질의응답을 참고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이 공개한 질의응답 중에는 의료기관 개설 허가 변경사항 발생 시 허가변경신청서를 시도지사에게 제출해 변경허가를 받아 지정 공고일 이전에 심평원에 통보하면 된다고 답변도 있었다. 이 외에도 지정에 관한 궁금증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는 답이 포함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