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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억원의 국비지원 혜택을 받는 권역외상센터 추가 공모가 진행된다. 현재 대상기관이 전무한 지역 병원들의 신규 진입 여부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4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계획을 마련하고, 대상기관 2개소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치료센터다.
복지부는 현재 35.2%에 달하는 예방가능사망률(적정진료를 받았으면 생존할 수도 있었던 사망자의 비율)을 2020년까지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 하에 권역외상센터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0개 기관에 설치돼 있으며 2017년까지 총 17개 센터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첫해인 2012년에는 가천대학교길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목포한국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5개 병원이 선정됐다.
이듬해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이 추가됐고, 부산대학교병원은 별도 선정기관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2014년 공모에서 아직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경기북부, 충북, 전북, 제주, 경북, 경남 등 6개 권역을 대상으로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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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역 |
별도 선정(1) |
공모 선정(9) |
추가 선정 필요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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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5) |
’13년(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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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
수도권,
강원 |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예정] |
가천대길병원(인천)
원주세브란스기독(강원) |
아주대병원(경기남부) |
경기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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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
충청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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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충남) |
을지대병원(대전) |
충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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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
전라,제주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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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국병원(전남) |
전남대병원(광주) |
전북,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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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
경북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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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대구) |
- |
경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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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
경남권 |
부산대병원(부산) |
- |
울산대병원(울산) |
경남 |
공모 신청 접수기간은 9월 3일부터 19일까지이며, 최근 2년 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실적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한 후 오는 10월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에 80억원,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억~27억원(최대 23명)까지 인건비가 지원된다. 국비지원만 최대 100억원이 넘는다.
의료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외상전용 혈관조영실을 반드시 설치하고, 각종 영상장비를 구비해야 하며, 권역외상센터 운영비용을 자체부담해야 한다.
또 선정된 기관들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시설, 장비, 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복지부 심사를 통해 충족 여부를 확인받은 후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 받아야 한다.
현재 목포한국병원과 가천대길병원 등 2곳이 공식 지정을 받은 상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적정시설과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제 때에 치료를 받았다면 살 수도 있는 생명들이 많다”며 “권역외상센터들이 본격 개소하는 2015년부터는 예방가능사망률도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