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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글이 설립한 칼리코(Calico)와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암, 신경퇴행 등 노화 관련 질환 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각각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샌프란시스코에 연구시설을 짓는다.
향후 신약 발굴 및 개발을 위해서는 각각 5억달러씩의 추가 투자계획도 세웠다.
이번 계약은 구글과 애브비가 각각 보유한 기술과 자금을 제공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신경변성 및 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신약 개발은 향후 10년 간 애브비가 구글 칼리코를 과학적 지원, 신약을 발굴한 뒤 2상 임상시험까지 진행시키면 그때부터 애브비가 말기 임상시험 및 판매 옵션권을 갖는다. 신약개발비 및 수익은 양사가 동등하게 나누기로 협약했다.
지난해 인간의 노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구글이 설립한 칼리코는 제넨텍 전임 CEO이자 애플 이사장인 아트 레빈슨이 이끈다.
한편, 애브비는 인피니티 파마슈티컬스로부터 혈액암 치료제 '두벨리십(duvelisib)' 권리도 취득했다. 두벨리십은 경구 PI3K 델타 및 감마 억제제로서 비호지킨 림프종에 2상,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3상 임상 중이다.
이에 애브비는 선금으로 현금 2억7500만달러와 개발·승인·판매 목표 달성에 따라 5억3000만달러까지 더 주기로 합의했다. 미국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판매, 수익을 분배하며 다른 국가에서는 인피니티가 23.5~30.5%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