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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백신 및 치료제 중 10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HO가 최근 개최한 전문가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8종과 백신 2종이 잠재적 약효를 보였다'는 내용의 문서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문서에는 이 같은 판단이 임상시험을 통한 확실한 과학적 자료에 기초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담겼다.
WHO는 “치료제와 백신의 효능에 대한 증거는 임상시험에 근거한 확정적 단계가 아니고 아직 시사하는 정도”라며 “기존 실험약 공급도 극히 한정적이거나 소진된 상태지만 빨리 보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물량부족을 겪고 있는 치료약 ‘지맵’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수 백회 투여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WHO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임상시험을 가속화하기 위해 비상수단을 동원했지만 새로운 치료제가 널리 사용되려면 올 연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제약회사 및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국가당국, 윤리학자, 의료 전문가, 환자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