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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예방백신 BCG(Bacille de Calmette-Guerin vaccine) 수급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당국이 백신 부족상황 대비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은 BCG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 지연으로 인해 일부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부족상황에 대비, 백신수급 조절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BCG 피내용 백신은 전량 수입되는 상황이지만 최근 덴마크 제조사의 사정으로 백신 출하가 지연됨에 따라 국내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 백신은 9월 말 현지에서 출하될 예정이며, 국가검정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에나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공급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BCG 피내용 백신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수급량 모니터링, 재고량 효율적 분배, 폐기량 감소 등 적극적인 수급조절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별 백신 수요량을 기초로 보건소 및 국내 공급업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효율적으로 재분배 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 및 민간 의료기관의 BCG 피내용 백신 사용량 및 재고량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백신 수급을 관리키로 했다.
특히 BCG 백신의 자연소모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및 민간 의료기관의 접종 시행일을 주 1~2회로 조정할 계획이다.
BCG 피내용 백신은 1바이알로 1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다인용 백신으로, 개봉 후 4시간이 경과하면 폐기하고 있어, 접종량을 늘리기 위해 일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영아 보호자들이 당분간 불편함이 있더라도 BCG 예방접종 전 접종기관에 일정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