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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술기의 꽃’으로 불리는 이식 분야에서도 빅5 병원의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입지가 도드라졌다.
반면 중증질환을 담당하는 43개 상급종합병원 중에는 이식 성과가 아예 없거나 일부 장기 이식에 그친 병원이 적잖았다.
데일리메디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3년 장기이식 통계연보’를 토대로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이식 성적을 분석한 결과, 기관 별로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우선 장기이식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이 독보적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장, 간장, 췌장, 심장 등 4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신장이식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이 309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세브란스병원(175건), 삼성서울병원(145건), 서울성모병원(139건), 서울대병원(129건) 순이었다.
간장이식 역시 서울아산병원(414건), 서울대병원(143건), 삼성서울병원(108건), 세브란스병원(88건), 서울성모병원(72건)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췌장과 심장이식에서도 각각 38건과 61건으로 빅5 병원뿐 아니라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폐장이식에서 17건으로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은 무관의 설움을 맛봐야 했다.
2013년 빅5 병원 이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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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삼성서울병원 |
서울대병원 |
서울성모병원 |
서울아산병원 |
세브란스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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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45 |
129 |
139 |
309 |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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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
108 |
143 |
72 |
414 |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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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
4 |
5 |
0 |
38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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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
23 |
15 |
4 |
61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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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 |
5 |
6 |
1 |
11 |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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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
0 |
1 |
2 |
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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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
25 |
23 |
140 |
36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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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
0 |
4 |
47 |
6 |
4 |
장기가 아닌 안구와 골수 분야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이 아성을 이어갔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140건의 안구이식을 실시,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세자릿수 실적을 올리며 독보적 입지를 확인 시켰다.
서울아산병원(36건)과 세브란스병원(28건), 삼성서울병원(25건), 서울대병원(23건) 등 나머지 4개 병원은 대동소이한 성적을 보였다.
골수이식 분야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이 더욱 뚜렷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년 간 총 47건의 골수이식을 시행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총 골수이식이 86건임을 감안하면 절반도 넘는 수술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뤄졌다는 얘기다.
반면 상급종합병원 중에는 단 한 건의 이식 실적이 없는 곳도 있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경우 장기이식센터에 신고된 이식 건수가 아예 없었다.
또 강북삼성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등은 장기이식 실적이 전무했다. 다만 강북삼성과 순천향천안은 안구 2건, 화순전남대는 골수 5건이 이식 성적의 전부였다.
한편 각 분야별 국내 이식 현황을 살펴보면 신장이 176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1186건, 안구 521건, 심장 127건, 골수 86건, 췌장 61건, 폐장 46건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