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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치매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데 반해 초기 증상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E헬스케어는 세계 치매의 날(9월 21일)을 맞아 ‘건강 증진을 위한 인식의 중요성-신경질환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경질환이 의심될 경우 치유 가능성이 없더라도 발병 여부를 알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81%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74%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신경질환에 대한 정확한 조기진단을 받을 기회가 ‘상당히’ 또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3%로, 글로벌 평균(90%)을 상회했다.
‘신경질환의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조기 진단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7%로, 브라질(94%), 러시아(8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흔히 나타나는 치매의 초기 증상에 대한 인식은 다른 조사대상 국가에 비해 대비 낮았다.
‘기억상실’, ‘판단능력 저하’ ‘언어 장애’ 등 널리 알려진 증상에 대한 인지도는 글로벌 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성격 변화(28%)’, ‘감정·행동의 급변(28%)’, ‘의욕 저하(11%)’ 증상에 대한 인지도는 글로벌 평균에 비해 20% 이상 낮았다.
특히 ‘감정·행동의 급변’ 및 ‘의욕 저하’ 항목에 대한 인지도는 글로벌 최하위 수준이었다.
한국치매협회 김성윤 이사(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치매는 성격 변화나 감정 기복과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치매 환자를 방치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며 치매 초기증상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참여자 1000명을 포함,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10개국의 성인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