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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30・40대 남성 심부전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부전은 돌연사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으로 해당 연령대 남성들의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1일 발표한 '심장기능상실(심부전, I50)'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 2009년 9만4421명이던 환자가 2013년 11만5063명으로 5년새 22%가량 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층은 70대로 4만549명이 심부전으로 진료를 받았다. 연령별 인구를 감안했을 때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층은 80세 이상으로 10만명당 3171명을 기록했다.
남녀 성별에 따른 진료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1.6배 많았다. 하지만 세부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부터 50대까지는 남성 비율이 더 높았으나 60대 이후 역전돼 여성의 심부전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부터 5년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의 경우 30대 남성은 연 5.3%, 40대 남성은 7.1%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50대 이후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체 평균 7.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여성의 경우 평균 3%로 70대 이하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며 80세 이상에서만 0.5%의 증가율을 보였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전동운 교수(심장내과)는 "심부전은 보통 50대부터 많아지기 시작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중증 증상이 나타난다"면서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심부전 원인질환이 30~40대, 특히 남성에게서 발병하기 쉽고, 업무적 스트레스나 높은 흡연율 등의 영향으로 이들의 진료인원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기능 상실을 방치할 경우 호흡곤란, 폐부종, 전신 부종, 저혈압,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으면 심하면 돌연사할 수도 있는 질환"이라며 "다양한 원인이 있기에 각각의 원인질환에 따른 예방과 치료가 선행돼야 하며 약물치료와 돌연사 예방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