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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를 목 졸라 살해한 70대 치매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요양병원에서 50대 뇌졸중 환자 B씨를 살해한 혐의로 70대 치매 4급 환자 A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께 안성시 공도읍 한 노인요양원에서 거동을 하지 못하고 언어장애를 앓던 B(58)씨를 자신의 손에 묶여 있던 줄을 이용해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폭력성 치매를 앓는 A씨의 양팔을 결박해 놓은 끈이 풀리면서 발생했다.
A씨는 "B씨가 밤에 혼자 끙끙 앓는 모습을 보고 부모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그랬다"며 범행을 전부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사건 발생 2일 전인 20일 이 요양원에 입소해 B씨와 함께 병실을 사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