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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는 25일 백범기념관에서 ‘위기의 요양병원, 갈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014 추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역대 최대 인원인 600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요양병원 의료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요양병원 수가체계 개선방향’, ‘회복기병원 도입 문제’, ‘화재안전’과 ‘당직의료인 규정’ 등에 대한 내용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요양병원 현안에 대한 토론시간에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대한 성토가 쇄도, 일선 병원계의 불만이 극에 달했음을 짐작케 했다.
참석자들은 요양병원 안전관리 방안과 관련,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 방안 및 획일적 기준 적용에 불만을 표함과 동시에 전체 요양병원들이 죄인 취급을 받는 현실에 울분을 토했다.
윤해영 회장 역시 “소통 없는 일방통행식 정책은 결국 부작용만 양산하고 말 것”이라며 “정부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최 측인 협회는 이 자리에서 ‘완화의료 임상지침서’ 출판기념식 및 설명회를 개최, 요양병원이 국내 완화의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실제 협회는 선진국 수준의 완화의료 시스템 도입을 위해 미국 AMDA(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와 협약을 맺고, ‘임상지침서’를 번역, 출간했다.
편집위원장을 맡은 손덕현 부회장은 “존엄 케어와 죽음의 질을 높이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한국 요양병원의 새로운 개척을 이끌 수 있는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