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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새봄출판사 김새봄 대표가 지난 26일 어린 환우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도서 ‘어느 날 카페에서 커피가 운다면’ 80권을 기증했다.
김 대표의 도서 기부 결정은 우연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성빈센트병원에 입원 중인 가족의 간호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같은 병실에 입원한 어린 혈액암 환아를 만나게 됐다.
힘든 투병생활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지내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책 한 권을 선물했는데, 작은 선물에도 아이가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기뻐했다.
이는 김 대표로 하여금 책이 단순히 ‘도서’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는 기증 도서인 ‘어느 날 카페에서 커피가 운다면’의 저자 조철희 작가와 함께 병원을 찾아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위해 외래 방문한 어린 환우들에게 직접 책을 전달하며 사인회를 열었다.
김새봄 대표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힘을 얻었다”며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씨앗으로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