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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공의協 화두 "지방 참여 활성화"
18대 집행부 꾸리고 출발, 정족수 조건 등 낮춰
[ 2014년 09월 28일 20시 00분 ]

새로운 전공의 대표인 제18기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집행부가 구성을 완료했다.

 

대전협은 지난 27일 대한의사협회에서 대전협 회장 이·취임식 및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집행부 소개와 정관 개정을 진행했다.

 

기존에 11개로 나눠있던 사무국을 정책, 복지, 지역 등 3가지로 줄이고, 지역 전공의협의회 및 일반 전공의들의 대전협 활동 참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집행부에는 정책부회장 김이준(이대목동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책이사 남기훈(KU-KIST 융합대학원 석사)·최윤정(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복지부회장 이승홍(서울시 은평병원), 대외협력이사 김현호(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총무이사 김종선(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등 6명이다.

 

또한 현재 경기도지역전공의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이경재(아주대병원) 전공의가 지역이사로서 대전협 집행부에 참여한다.

 

이번 대전협 집행부 구성에서 눈에 뛰는 점은 지역협의체 대표를 임명, 중앙회인 대전협 이외에 지역 전공의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공의 신분은 아니지만 젊은의사를 집행부 구성원으로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송명제 회장은 “최근 발족한 젊은의사협의체와 연대감을 높이고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젊은의사들의 협조를 끌어들이기 위해 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 회장이었던 남기윤 정책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이경재 지역이사를 소개하며 “지역전공의협의회 활성화가 이번 집행부의 공약 중 하나”라며 “최근 발족한 경기도지역전공의협의회 이외에도 부울경전공의협의회, 전남광주지역전공의협의회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들 대표에게 지역이사라는 직함을 부여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의원총회 성립 정족수 재적대의원 과반수→2/5 출석 기준 완화"

 

또한 이날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총회 성립 정족수에 대한 정관 개정이 이뤄졌다.

 

기존 정관은 대의원총회가 성립 및 회칙개정을 위해서는 재적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출석이 필요했지만 이를 2/5출석으로 기준을 낮추는 안건이 이날 위임장을 포함해 참석한 대의원 117명 중 찬성 98명, 반대 19명으로 통과됐다.

 

송 회장은 “주말에 임시총회를 개최해도 모이기 힘들다는 전공의 업무 특성상 일반 대의원이 의견을 내려고 해도 회의를 여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며 “출석 정족수 기준을 낮춰 더 많은 전공의들이 대전협에 의견을 개진하는데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에도 참여율이 저조한 대전협 총회 및 임시총회가 정족수를 낮출 경우 대표성을 띄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실제 기존의 정관이 과반수 이상이라고 해도 직접 참석하는 전공의는 소수”라며 “결국 얼마나 많은 위임장을 받느냐가 회의 성립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는 집행부와 대의원들의 관심의 문제지 정족수를 낮춘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 역시 전공의 100명 당 1개씩 부여되는 210명의 대의원 투표권 중 위임장을 포함해 117명이 참석했지만, 회의장에 나온 전공의는 15명정도 였다.

 

이외에도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49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관련해 '필요에 따라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는 조항과 '비대위에게 선임된 비대위원은 대전협 이사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는다'는 조항이 만장일치로 추가됐다.

강애란기자 aer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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