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맥성 부정맥 인식 낮아 환자들 치료 적기 놓쳐"
서울성모병원 노태호·김지훈 교수팀, 인공심박동기 이식환자 127명 조사
[ 2014년 09월 29일 11시 52분 ]

우리나라 대표적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 ‘서맥성(느린맥박) 부정맥’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환자 대부분이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거나 간혹 수 초 이상 정지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질환으로 노인환자와 보호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김지훈 교수팀은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1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도와 치료실태'를 확인한 결과, 첫 증상 인지 후 서맥의 유일한 치료방법인 인공심박동기 시술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2.1개월 였다.

  

증상을 느끼고 6개월 이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의 57%인 59명에 불과했고, 12개월까지는 70%인 73명만이 시술을 받았다.

 

나머지 30%는 12개월 이후에나 진단을 받고 시술할 정도로 치료가 늦어졌다. 심지어 이 기간이 25년까지 소요된 환자도 있었다.    

  

환자는 남자가 43%인 51명, 여자가 57% 67명 였다. 연령은 40대 미만이 8명, 40대 2명, 50대 16명이었고, 60대 부터는 26%인 32명, 70대는 36%인 43명, 80대 이상은 17%인 20명일 정도로 고령 인공심박동기 이식 환자가 많았다.

  

환자 중 30%인 38명은 어지럼증, 실신, 호흡곤란, 무력감, 가슴 두근거림, 흉통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어다. 환자의 18.9%인 24명은 실신, 15.7%인 20명은 호흡곤란, 5.5%인 7명은 흉통 증상을 보였다.


이 같은 증상에도 불구하고 심장부정맥으로 인식해 심장내과나 부정맥 전문의를 바로 찾은 환자는 37%인 44명에 불과했다. 순환기내과를 찾은 환자 44명 중 31%인 15명은 다른 질환 치료나 건강검진 과정에서 서맥을 진단받아 의뢰된 경우였다.

  

현재 서맥성 부정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환자는 전체 응답자의 46.8%인 58명에 머물렀다. 알고 있다고 답한 58명중 37명(63.8%)은 병원 진단을 받고서야 서맥성 부정맥에 대해 알게됐으며, 진단을 받기 전에  이 질환에 대해 알고 있던 환자는 12명(20.7%)으로 전체 응답자의 10% 미만이었다. 

  

노태호 교수는 "서맥성 부정맥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아 어지럼증 등 주요 증상을 나이가 들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해 발견이 늦고, 기기 이식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진단 후에도 시술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11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당뇨환자 저혈당, 서맥 유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