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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메디칼(회장 송인금)이 뇌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장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립암센터로부터 기전이전을 받아 빠른 사용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최근 인성메디칼은 국립암센터와 ‘V-포트’에 대한 기술이전 및 상용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개발한 ‘V-포트’는 뇌척수막암종증 환자에게 뇌실을 통한 항암제 투여 및 뇌척수액 배액을 위한 장치다.
반복적인 약물투여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반영구적이며 사람 두개골에 장착이 적합하게 개발됐다.
최근 폐암 등 암환자가 증가하고 또한 장기 생존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이로 인한 뇌척수막암종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치료법으로는 뇌실내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 유일하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장비는 1960년대 개발된 오마야 리저버다.
기존 장비의 단점은 실라스틱 재질로 약해서 반복적인 사용이 어렵고, 바늘을 고정하기 어려워 지속적인 약물투여 및 뇌척수액 배액이 불가능했다. 두피를 통해 촉지가 힘들고 잦은 고장으로 재삽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에 비해 V-포트는 뇌척수막암종증 환자에게 장기간 약물 투여가 가능하게 하며, 뇌척수액 배액을 통해 뇌압의 상승 및 뇌신경 마비 증세를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암환자의 생존기간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암정복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과의 산-연 협력을 꾸준히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의료기기를 통해서 치료하기 어려운 뇌척수막암종증 암환자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성메디칼 송인금 회장은 “인성메디칼이 보유한 인프라와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활용해 조속한 시일 내 상용화에 성공하여 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