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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대 의료기기 기업들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지난해는 2.3%에 그치는 등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GE헬스케어, 지멘스헬스케어, 필립스헬스케어 등 영상진단기기 전문기업 3곳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5일 데일리메디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주요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3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약 3716억달러로 추정됐다.
이중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매출액 총규모는 1492억6000달러에 달했다. [아래 표]
기업별로는 △존슨앤드존슨이 284억9000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235억7000만달러 대비 연평균 4.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GE헬스케어는 182억달러 △지멘스헬스케어 180억9천만달러 △메드트로닉 170억1000만달러 △박스터 인터내셔날 152억6000만달러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립스헬스케어 127억1000만달러 △로슈진단 113억달러 △코비디엔 102억4000만달러 △스트라이커 90억2000만달러 △다나허 89억5000만달러 순였다.
이들 글로벌기업들은 2009년 이후 연평균 5.1%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2.3% 증가에 그쳤다.
특히 지난 5년간 다나허는 연평균 29.9%의 폭발적인 매출액 성장을 이뤘다. 스트라이커, 코비디엔도 각각 7.6%, 7.0%의 높은 성장율을 보였다.
반면, CT, MRI, 초음파 등 영상진단기기를 중심으로 하는 GE헬스케어, 지멘스헬스케어, 필립스헬스케어 등 3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들 10대 기업의 201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7.6%를 거뒀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메드트로닉으로 21.8%에 달했지만, 전년 25.6%에 비해선 낮은 수치였다.
로슈진단과 코비디엔은 20.8%로 공동 2위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이들 역시 2012년 21.3%, 27.5%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GE헬스케어 16.7%, 필리브 15.8%, 지멘스헬스케어 15% 등 영상진단기기 업체들의 경우 영업이익률 역시 평균보다 낮은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10대 기업의 총 연구개발비는 108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평균 연구개발비는 10억8000만달러,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7.25%로 전년대비 0.03%p 하락했다.
2013년 연구개발비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존슨앤존슨으로 17억80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어 지멘스 헬스케어 16억3000만달러, 메드트로닉 14억8000만달러. 박스터 12억5000만달러 순였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로슈진단이 9.71%로 가장 높았고, 지멘스헬스케어 9.03%, 메드트로닉 8.69%, 박스터 8.17%, 필립스 8.15%가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