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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와 GSK가 의약품 유통마진 인상에 합의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GSK는 6일 오전 긴급 협상을 진행한 결과,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마진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6일 “쉽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통협회와 의약품 유통마진 인상에 합의했다”며 “환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약품 유통업계는 손익분기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유통마진을 제공하는 GSK 한국법인과 금융비용이 반영된 유통비용을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9월 말부터는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GSK의 영업 정책에 반발,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운동에 나섰으며 GSK 본사 앞 릴레이 시위 및 규탄대회 개최 등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유통마진 인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GSK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번 협상을 계기로 유통업계의 경영 환경 어려움에 대해 여타 다국적 제약사와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양 측은 제약-도매간 상호 발전과 환자들이 GSK 의약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GSK는 “올해 상호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의견차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경험을 토대로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합의에 따라 국내 도매 협력사들을 통해 GSK 의약품이 계속해서 차질없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