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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어린이병원이 국내 최초로 어린이청소년 우울증 전문 클리닉(MAY: Mood and Anxiety clinic of Youth)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소아정신과 김재원 교수가 매주 수요일 전문 진료에 나선다.
6일 병원에 따르면 MAY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UPMC)의 STAR (Services for Teens at Risk), CABS (Child and Adolescent Bipolar Services)와 연계하여 우울증, 불안증, 자해·자살위험, 기분조절문제, 조울병들의 증상/심각도의 단계에 따라 특성화된 입원/단기입원/집중외래/일반외래/추적관찰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치료서비스다.
병원측은 "아동 및 청소년 5명 중 1명(20%)은 성인이 될 때 까지 최소 1번 이상 우울삽화(depressive episode)를 경험한다"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학교 부적응, 학업 부진, 게임 중독, 청소년 비행, 약물 남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아동청소년기 우울증은 성인기 우울증과 달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품행장애, 불안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소아정신과 의사의 전문적인 평가와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재원 교수는 "아동 및 청소년 우울증은 자살의 주요 정신과적 위험요인(1위)"이라면서 "최근 증가한 아동 및 청소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울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앞으로 우울증이나 자해·자살 위험이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방·진단·치료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