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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 차기 원장 후보로 3인이 추천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후보 중 약사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을 두고 반발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원장직 후보에 약사 출신인 김진숙씨를 비롯한 3인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13일 성명에서 "약사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수장은 한의학을 연구하고 한의학에 조예가 깊은 한의사가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현재 200명 이상의 약사 출신 공무원 이른바 ‘팜피아’ 커넥션을 만들어 포진하고 있는 식약처가 한약을 양약으로 둔갑시켜 엉터리 천연물신약 사태를 촉발시켰다"며 "팜피아의 폐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약사 출신 인사가 후보로 거론된 것은 문제"라고 비난했다.
한의협은 "약사 출신 인사가 한의학연구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한의사와 한의학의 명예를 걸고 결사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