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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수술실에 들어선 마취과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을 받던 산모의 목숨을 잃게 했다.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최근 프랑스에 머물던 신시아 호크(28.여)가 지난달 26일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가 벨기에 출신 의사 헬가 아우터(45.남)에 의해 사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당일 마취과 의사인 아우터는 술에 취한 채 임신부의 기도가 아닌 식도에 산소 튜브를 삽입해 산모의 심정지를 발생시켰다. 태아는 무사히 꺼냈지만 산모는 식물인간 상태로 연명하다 지난 달 30일에 끝내 숨졌다.
당시 이 의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와인 4병 분량의 알코올 지수와 거의 맞먹는 216㎎로 알려졌다.
이 의사는 다른 사람들이 말을 알아듣기 어려울 만큼 어눌하게 말했고 사람들이 하는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주변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사망한 호크의 남편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나는 내 가족과 아들을 위해 해당 의사가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법원은 문제의 의사가 평소 알코올 중독 등 병적인 문제를 앓고 있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