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환아 쌈낭(Khet Samnang)이 4개월의 치료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쌈남은 태어날 때부터 항문이 없는 쇄항(선천성 항문 막힘증)을 겪어오던 중 현지 의료봉사를 갔던 안암병원 의료사회사업팀의 도움을 받게됐다.
사실 국내에서 선천성 항문 막힘증은 보통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받기 때문에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이 자라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쌈낭 집안의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이 같은 수술이 불가능했다.
이에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와 의료사회사업팀이 직접 나서 쌈낭을 초청해 지난 6월 1차, 9월 2차 수술을 시행했고, 쌈낭은 지난 13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쌈낭의 엄마 스리솔(Yong Sreythol)씨는 “쌈낭이 수술을 받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금 받은 도움 잊지 않고 꼭 어려운 분들에게 다시 되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외과 부윤정 교수는 “워낙 영양상태가 안좋아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치료를 잘 받아 완전히 회복하여 퇴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