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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계열사 차바이오텍이 미국 줄기세포치료 기업 ‘Advanced Cell Technology’(ACT)와 공동 개발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 실명 환자의 시력 회복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검증됐다.
미국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ACT는 황반변성 및 희귀 망막질환인 스타르가르트 황반이영양증 환자 18명에게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망막색소상피세포(RPE) 이식 치료에 성공했다.
해당 논문은 영국 의학전문지 ‘렌싯’ 10월 호에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망막색소상피세포를 배아줄기세포에서 배양한 뒤 환자에게 이식했다. 치료 결과를 최장 3년(평균 22개월) 동안 모니터링 한 결과 18명 중 13명의 시력이 크게 개선됐다. 치료 이전 환자들은 시력이 감퇴하거나 실명한 상태였다.
이 같은 임상결과가 발표되자 차바이오텍 주가는 전날과 비교해 가격제한폭(1만2050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15일 장 마감 기준).
현재 차병원은 ACT와 동등한 방법 및 과정을 거쳐 진행한 한국인 대상 임상을 완료하고, 논문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임상 역시 미국과 유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차병원 관계자는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에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게 이번 임상결과의 의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