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대한영상의학회가 전 세계 각국과 교류 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 유럽 등 기존 강국을 비롯해 중남미, 아시아권을 가리지 않고 초청연자 교류 협정을 맺었다.
현재 영상의학회는 9개국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 간 연중 학술대회에 일정 수 초청연자를 상호 초청하는 방식으로 개최국에서 특정 연제를 제안하면 피초청국이 연자를 선정하는 형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자선정기준에 발맞춰 상대적으로 국제무대 진출이 적었던 젊은 인재를 발굴해 파견하고 있다.
미국(ARRS), 유럽(ESR), 중국(CSR), 콜롬비아(ACR), 독일(DRG), 프랑스(SFR), 이태리(SIRM), 일본(JRS), 대만(RSORC) 등 9개 학회와 교류 협정이 체결됐다.
국제협력위원회 이종민 위원장은 “최근에는 상호 연자초청 합의가 없는 학회들에서도 KSR로 연자추천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며 “2013년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대상으로 했고 올해는 베트남과 터키로 대표 연자를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터키의 경우 영상의학과 분야에서 아직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의 ‘관계 특수성’ 때문에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임태환 회장은 “터키 의료진은 한국을 ‘형제의 나라’라고 스스럼없이 호칭하며, 매우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다”며 “우리 역시 터키 영상의학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수학술포스터를 교류해 양국의 우수 회원 및 학술자료를 협력적인 차원에서 홍보하고 있다. 학술포스터 교류는 총 13개 학회와 합의를 맺었다.
그 외 영상의학회는 각국 학회들과 국제회원 자격을 공유함으로써 학술행사의 정보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호 국제회원자격 교류국은 미국(ARRS), 유럽(ESR) 2개 학회이다. 국제회원은 46개국으로부터 685명(2014년 9월말 현재)이 가입돼 있다.
주된 국가는 인도(104명), 말레이시(93명), 필리핀(90명), 인도네시아(88명), 태국(86명), 베트남(28명) 순이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영상의학회는 세계 대표적인 학회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RSNA 2014’(시카고 방사선 및 영상 의료기기 학술대회)에서는 영상의학회가 구성하는 joint session이 열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유럽영상의학회학술대회에서도 joint session이 준비 중이다.
임태환 회장은 “영상의학회 국제화는 이미 수년전 공표됐으며 현재까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고 많은 투자를 병행해 실질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