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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 중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비중이 높아진 신약개발 투자와 매출 증대를 지속시켜줄 코프로모션, 타 제약사 인수를 가능하게 할 재정여건 등 삼박자의 조화가 있다.
올 1월 초 안국약품의 주가는 8000원 선. 하지만 타 제약사 인수설과 함께 3월부터 1만원 대를 훌쩍 넘어섰고 최근에는 최고가 1만785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안국약품은 지난 4월께 한화케미칼 계열의 제약사인 드림파마의 지분매각 예비입찰과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당시 입찰에는 근화-알보젠을 비롯해 JW중외제약과 광동제약 등이 참여하면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국내사로서는 안국약품만이 유일하게 2000억원대 인수가격이 예상되는 본 입찰에 참여, 회사 자금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잇따른 외국계 제약사들과의 코프로모션 체결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안국약품은 지난 3월부터 화이자의 비아그라 판매 계약 체결을 비롯해 박스터, 한국산도스 등과 공동판매 계약을 맺어 매출 증가를 위한 사업 다각화를 구축했다.
올해 안국약품의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급증한 160억원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난소암 진단 키트 판매 허가를 신청해 바이오 마커 시장 확보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개발 성과는 안국약품이 계열사 안국바이오진단을 통해 진단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내 동급 규모 제약사와는 달리 R&D 투자 비율이 매출액 대비 10~12% 대를 유지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군 중에 자기 제품 비중을 98%로 유지하는 제약사는 국내에 많지 않다”며 “자기 제품에 대한 개발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 개발과 매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