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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제약사 GSK가 중국 내 대규모 뇌물 스캔들 후폭풍 및 주력 질환 분야인 호흡기약물 처방 감소에 따른 매출 급감 탈출을 위해 분투노력하는 모습이다.
GSK는 에이즈 제약사업부문 상장을 추진하고 10억 파운드(1조7005억여원) 비용 절감 효과를 위한 경영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4일 GSK는 "내년 에이즈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의 기업주식공개(IPO)를 통해 정식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브헬스케어는 GSK·화이자·시오노기가 합작 설립한 글로벌 조인트벤처지만 GSK가 거의 대부분의 지분인 80%를 보유 중이다.
금융분석가들은 비브헬스케어가 상장될 경우, 약 15억 파운드(2조5400억여원) 규모 시가총액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GSK가 계열사 상장 등 적극적으로 재원 마련에 나선 이유는 영업이익 감소의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
중국 내 뇌물 스캔들에 따른 후폭풍 역시 GSK 매출 감소에 일조했다. GSK 중국 매출은 리베이트 비리 적발 이전과 비교해 20% 감소, 회복세에 오르지 못했다.
게다가 GSK의 3분기 매출은 10% 하락해 약 56억5000파운드를 기록했으며 핵심 영업이익 역시 6% 떨어졌다.
이는 COPD 신약 브레오(플루티카손+빌란테롤)가 1500만 파운드 매출을 올리며 기업 이익에 기여했음에도 기존 주력 폐질환치료제인 어드바이어(살메테롤+블루티카손) 매출이 13%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어드바이어는 앞서 1분기 역시 미국의 가격 압력 등으로 10% 이상 매출이 감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기대를 걸었던 신약 브레오가 매출 상승을 보이고는 있지만, 블록버스터 어드바이어의 지속적인 추락으로 GSK 의약품 매출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GSK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위티 경은 "2014년에 신약을 출시하는 것은 199년과 몹시 다르다는 현실을 체감한다"며 "10억 파운드 절감을 위해 향후 3년간 R&D 비용, 글로벌 제약경영 등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