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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을 조기에 선별하는 새로운 기억력 검사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신민섭·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40~74세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평가하는 '전산화된 기억력평가시스템(Memory Diagnosis System, MDS)'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MDS는 언어적·시공간적 기억력과 전두엽의 기능인 작업기억력, 실행능력, 주의집중력 등 다양한 영역의 인지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나 치매(Dimentia) 위험을 선별한다.
현재 국내·국제 특허 출원된 상태다. 검사시간은 40분 이내로 모든 평가과정이 전산화돼 의료진 도움없이 검사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자동으로 수치화돼 산출된다.
결과가 '정상'이면 안심해도 되지만 기억력과 실행능력 등에서 ‘위험’이나 ‘저하’가 나오면 전문기관을 방문해 추가 전문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존 치매 선별검사와 달리 연령대별로 중·장년용(40~59세)과 노년용(60~74세),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돼 정확성이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치매 조기진단과 예방 및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일반인이 자신의 치매 위험을 파악하는 방법은 전무하다.
연구팀은 "MDS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억력 및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치매 위험을 조기에 파악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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