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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사진]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와의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결정된 비대위 파견위원 철수 역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다만 집행부 회무가 아닌 비대위 본연의 역할인 대정부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게 선결 조건이다.
추무진 회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가 대정부 투쟁에 매진한다면 집행부는 적극 공조할 것"이라며 "철수했던 비대위원을 재파견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대국회, 대정부 활동에 대해서도 나름의 소신을 전했다.
추무진 회장은 ""원격의료 입법저지라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국회 내 입법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면 전회원 투쟁을 통해 강력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비대위의 대국회 행보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앞서 의정합의를 위한 이행추진단이 가동된 바 있지만 그 후 일부 국회의원들은 의협과 공식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이어 "비대위의 공개적인 활동이 과연 장기적으로 의협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추 회장은 "집행부가 국회 활동 등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에서 의구심을 제기했을 수 있으나 의정합의 사항인 아젠다를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정부도 36개 아젠다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왔다는 것에 환영한다"며 "원활한 대정부 협상을 위해 충실히 준비를 해 나가고 있으며 물밑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