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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부 주(州)주가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국을 다녀온 의료진에 대해 의무격리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미국 사회 내 인권침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MSF) 역시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국을 다녀온 의료진에 대해 21일간의 의무격리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의료진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부정적인 낙인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소피 들로네 상임이사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현지 의료진 사이에서 서아프리카에서 임무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닥칠 문제에 대해 염려와 당혹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적의 일부 의료진은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잠재적인 에볼라 감염자로 낙인 찍히고 격리되는 것을 우려해 임무를 마친 뒤 유럽에서 21일간 머무르며 귀국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 등 일부 주는 최근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뒤 귀국한 의료진 등을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21일간 의무격리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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