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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척박해지는 병원 의료환경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익 회장[사진]은 10월 3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미래 의료환경과 병원 경영'을 주제로 개최된 종합학술대회에서 병원행정관리자협회의 현 주소를 진단하면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박영익 회장은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하지 않으면 존립 자체가 힘들 수도 있다"면서 "소속 회원 모두 이해 관계가 다르지만 이런 때일수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 시점에서는 협회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발전특별위원회가 구성이 돼 있는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9명이 주축이 돼 있는 발전특별위원회는 향후 20~30년 후 협회가 어떤 시스템과 교육체계를 갖춰야 할 지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 사업 부문도 심도있게 고민해서 추진"
박 회장은 "어떻게 하면 협회가 발전할 수 있을지 역할, 기능은 물론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부분도 다룰 것"이라면서 "사업 우선순위가 정해지면 단계를 밟아서 추인 후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보건의료계 하나의 주요한 학술행사로 자리매김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역시 미래 의료환경에 대처하는 병원 행정인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병원경영 선택과 집중', '가치창조경영',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병원경영', '넥스트 패러다임-미래 병원경영', '병원적자시대, 병원경영 전략의 혁신과 창조'등 병원 경영의 주제를 선정해 왔다.
무엇보다 병원 경영의 합리적 방향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박 회장은 "다른 행사처럼 안정적인 운영 속에서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면서 "등록비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호소했다.
박 회장은 "때문에 병원인으로서,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고용 안정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점이 그 증거다. 점차적으로 제도권 내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