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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를 통해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종양이 생기거나 커지더라도 투여를 지속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타쎄바를 복용했음에도 암이 진행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속 투여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이 3.1개월 더 연장되는 연구결과가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 유럽종양합회(ESMO)'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 대만, 태국, 홍콩 등 아시아의 유전자 활성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ASPIRATION 임상에서 도출됐다. 이 중 한국 환자는 82명이 참가했다.
이 연구는 타쎄바 투여 후에도 암 진행을 진단받은 PD(Progressive Disease) 군과 PD진단 이후 타쎄바를 지속 투여한 군으로 나눠 무진행 생존기간을 비교했다.
207명 환자 중 171명이 PD를 진단받았으며 이중 93명이 PD 진단 후에도 타쎄바를 지속 투여했다.
투여 결과 PD 진단 이후 타쎄바를 중단하지 않고 복용한 연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3.1개월 더 연장됐다. 또 폐에서 새로운 병변이 발견된 환자의 경우 투여를 중단한 환자군은 23.1%인 반면 지속 투여군에서는 10.8%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임상연구 총 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병의 진행이 있어도 엘로티닙을 계속 사용하면 무진행 생존율을 추가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