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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급여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한의계가 충돌하고 있는 양상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추나요법 급여화 방안에 대해 반대하며 제동을 걸자, 대한한의사협회 등 한의계는 “의협이 상식에서 벗어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의협 강청희 상근 부회장은 지난 5일 오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서 “한의협이 제출한 추나요법 관련 자료는 객관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자체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자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추나요법은 기원이 불분명하며 효과 또한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보장성 강화라는 명목 하에 아무런 근거없이 급여화를 서두르는 것은 국민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의계는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참의료실천연합회는 “추나치료는 대만, 중국 등에서는 이미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아 국가건강보험을 통해 건강보험급여화가 돼있다”며 "의협이 음해성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협 김태호 홍보이사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확정된 것처럼 외부에 알리는 것 자체가 나머지 건정심 위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정심은 위원장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공급자 대표로는 의사협회 2명, 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간호사협회・약사회・제약협회가 각각 1명씩 있다.
김 이사는 "추나요법 급여화가 의협의 제동으로 지연되고 있으나, 보장성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추나는 서양의학에 있는 분야가 아니다. 반대로 만약 서양의학의 수술법에 대한 급여화를 논의하는데 한의사가 전문가로서 비용, 효과성, 안전성 등에 대해 검증한다며 개입할 수는 없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협이 지적한 부분, 추나요법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비용과 치료 효과성, 진료비 규모, 사회적 연대성 등에 대한 자료와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방침이며 건정심 회의에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