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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이 22대에 이어 제23대 회장에 연임됐다.
대한병원약사회는 5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광섭 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추대하며, 병원약사 직능발전을 위한 이 회장의 행보에 재차 힘을 실어줬다.
이 회장은 지난 2년의 임기동안 전문약사 법제화, 병원약제수가 개선, 6년제 약대생 실무실습교육 강화, 중소병원 근무약사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춰 병원약사의 위상 정립의 기반을 만들어 왔다.
이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회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만큼 지난 2년간 부족했던 점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임기에는 병원약사의 인력수급 개선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전문약사 법제화와 약제수가 개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국을 보면 임상 약학이 환자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전문약사제도 법제화는 인력문제가 선결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300병상 병원에 약사 1명만 두도록 하는 것은 독소 조항이다"라며 "복약지도와 조제 행위 모두 가능하도록 최소 2~3인으로 법을 고치겠다"고 역설했다.
또 내년부터 배출되는 약대 6년제를 졸업한 학생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을 강화해 인적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회장은 “대한병원약사회를 통해 배출된 인력이 작년까지 200명, 올해까지 약 260명이 된다"며 "아직까지는 인력이 수도권 지역에 한정된 한계가 있지만 곧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현안들을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하고 관련 단체와 국회, 정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환자 안전관리와 관련된 병원약사의 필요성을 전한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선진 의료서비스의 방향이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팀을 이뤄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팀의료 형태인 만큼, 환자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 약사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약사회를 비롯해 복지부, 국회 등의 협조를 얻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