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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 약사 등 의료면허소지자 및 이미 석∙박사 자격을 갖춘 고학력 지원자들이 의료경영 MBA 학위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의료경영 MBA 과정을 졸업하거나 이수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및 학력 분포를 조사해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총 134명 학생 중 의료면허 소지자는 52명으로 40%에 육박했다. 이중에는 의사가 19명(14%)으로 가장 많았다. 현직 의료재단 이사장, 대학병원 교수를 비롯해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1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수련의 4명, 제약사 임상의사 2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어 간호사(12명, 9%), 치위생사(10명, 7%), 약사(3명, 3.4%) 순 이었다. 기타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치기공사, 검안사 등 의료면허를 소지한 다양한 현장의 인력이 전문적인 의료경영 MBA 과정을 이수해 창업, 승진, 이직 등 경력상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다.
학력 면에서도 석사나 박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21명(16%)으로 실무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경영 MBA 과정을 다시 찾는 이가 많았다.
한양대 의료경영 MBA 서창진 교수는 “최근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들에게도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경영 능력이 중요시되면서 의료경영 MBA과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까지 한양대에서 배출한 90명의 의료경영 MBA 학위이수자 중에는 병의원 개원을 포함해 직접 창업을 한 경우가 총 16건(18%) 이었다. 졸업자 6 명 중 1명 이상이 창업, 헬스케어 분야의 경영인이 된 것이다. 서창진 교수는 “병원을 포함한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경영자를 꿈꾸는 사람들과 창업을 목표로 한 의료경영MBA 지원자들이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의료경영 MBA에서는 2015학년도 전기 신입생으로 25명 정도의 소수 인원만을 선발할 계획이며, 오는 14일(금)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