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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이종서)가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갖추면서 그동안 내려졌던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감축 행정제재가 완전히 해소됐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당초 모집 정원인 49명 전원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부속병원인 국제성모병원 역시 전공의를 선발하게 된다.
6일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에 따르면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을 부속병원으로 두면서 기존 내려진 정원감축 10% 패널티가 사라졌다.
가톨릭관동대의 이전인 관동대는 지난 1995년 의과대를 설립했다. 하지만 20여 년째 부속병원이 없는 상태로 정부와의 의대 설립 부대조건을 지키지 못했다.
이를 운영하던 명지학원은 수년간 재정난을 겪으면서 학생들은 광명성애병원,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떠돌이 실습을 해왔다. 학부모들은 집단 항의를, 교육부에선 폐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교육부는 결국 행정처분을 감행했다. 매년 10%씩 의대 정원을 감축, 당초 49명이던 정원은 지난 2012년 44명, 2013년 39명, 올해 모집에선 34명으로 줄어든 상태였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인천가톨릭학원은 명지학원이 재정난으로 운영을 포기한 관동대학교를 인수했다. 교육부는 승인을 통해 법률적,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아울러 인천시 서구 소재 1000병상 규모의 국제성모병원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승인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제성모병원은 우수한 의료진 확보와 상호 협력을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대학 역시 우수학생 유치를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톨릭관동대는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의과대학을 국내 의과대학 순위 3년 내 5위, 5년 내 3위를 목표로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메디컬테마캠퍼스로 특성화하기 위해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의료 및 보건, 스포츠 레저, 호텔관광 분야에 주력, 맞춤형 핵심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동의대와 함께 부실 의과대학으로 지목돼 교육부로부터 모집정지 처분을 받은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은 법정 싸움에서 승소, 2015년 신입생을 정상적으로 모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