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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출현 시기·변이 패턴 규명
가톨릭대 백순영 교수팀, 역학조사 결과 발표…GII-4 유전자형 백신 연구 탄력
[ 2014년 11월 07일 11시 03분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교수 연구팀이 노로바이러스 유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II4 유전자형 변이주(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개체) 출현시기와 변이 패턴을 밝혀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과 식중독 같은 감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장관계 바이러스다. 음식물이나 사람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

 

그러나 세포배양에 의한 연구가 어렵기 때문에 연구가 미흡하게 진행돼왔다. 백순영 교수팀은 7년 간 수집된 감염 사례에서 계절성과 유전자형 패턴 등을 분석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 사이 급성위장염에 감염된 5세 미만의 아이들로부터 총 7301건 분변시료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각각 멸균완충용액(DPBS) 10%에 희석해 -70℃에 보관한 후 Viral RNA를 추출했다.

 

이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노로바이러스 유무 확인과 유전자형 및 변이주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급성위장염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노로바이러스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노로바이러스는 분변시료 7301건 중 877건(12%)건에서 검출됐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 중 GII 유전자형이 97.6%로 밝혀졌으며, GII 유전자형 중 GII-4 유형이 67.6%를 차지했다.

 

백순영 교수는 “이번 역학조사가 국내에 유행 가능한 노로바이러스 변이주에 대한 예측 패턴과 백신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전파속도와 빈번한 출현 속도를 고려할 때, 노로바이러스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GII-4 유전자형을 백신개발의 주요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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