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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7대 강국 선포 등 정부가 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분야에서는 이런 흐름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기기정보기술센터가 ‘선장’을 못 구하고 있다. 초대 이상열 센터장이 지난 6월 임기가 종료됐지만 후임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센터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1차 모집에서는 지원자가 최종 과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재모집 공고가 올라왔지만, 아직까지 유력한 후보자조차 없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자를 찾고 있다”며 “센터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전문 경영자를 공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의료기기 산업 여건을 고려했을 때 적임자는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위 말하는 ‘의료기기 전문가’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걸음마 단계인 의료기기정보기술센터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유명 교수를 추대하기도 쉽지 않다.
업계는 센터장 연봉이 다른 공공기관보다 낮은 편에 속하고, 사업 초창기이기 때문에 ‘명예직’이면서도 해야 할 업무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내부 관계자들조차 추천위원회 소속이 아닌 이상 지원자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마평에 오르는 인사는 현재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6월 출범했다. 의료기기 관련 종합적인 정보기술 지원을 주요 사업 분야로 다루고 있다.
▲의료기기 국제규격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신개발 의료기기 임상지원 ▲국내외 시장정보 동향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센터장과 같은 주요 보직이 장기간 공석으로 남을 경우 관련 사업과 대외협력업무 등이 표류할 수 밖에 없다.
센터 관계자는 “오는 17일까지 센터장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도움을 주실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