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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약학, 유전학 분야에서 미국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유타대학교가 인천 송도에 문을 열고 학생 모집에 나섰다.
유타대는 1982년 자비크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인공심장 이식수술에 성공하는 업적을 남겼다. 2007년 유전학과 생물학의 석학 마리오카페키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선 석사과정만 개설됐지만 국내 의과대학과의 교류 및 협약 등이 진행 중이어서 국내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및 준비생들 교육에 있어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판 월스턴 교무처장(공중보건학과 석사과정 교수)[사진]은 지난 13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인천의 아시아캠퍼스에서 본교와 다름 없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타대학교는 상하이 자오퉁 대학(Shanghai Jiao Tong University)이 세계 상위 100위권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는 세계 일류 교육기관이다. UCLA, 스탠퍼드대학 등이 포함된 미국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리그인 ‘Pac-12 (Pacific-12 Conference)’에 소속됐다.
아시아캠퍼스는 송도에 입성한 4번째 글로벌 대학이다.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사회복지 학사과정과 공중보건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향후 6년내 2000여명 학생 유치 목표"
지난 2월 교육부 설립승인을 받은 후 지난 9월 문을 열었다. 내년 본격적인 학생 모집에 이어 9월 학기부터 추가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6년 안에 2000명의 학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판 교무처장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교 보건과학센터에서 교무부처장 및 교수직을 겸임했다.
코넬대학교, 인디애나대학교 및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교수로서 재임한 바 있다. 뉴질랜드, 중동, 멕시코 등에서 병원 및 대학교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조직관리, 보건의료시스템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며 폭넓은 국제적 경험을 쌓아왔다. 스테판 월스턴 교무처장은 “대한민국, 가나, 인도, 페루, 중국, 아르메니아 등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게 된다”며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국제적인 경험을 얻는 기회 제공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공중보건학 석사과정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의료 필요성에 따라 준비된 전문가를 위해 고안됐다. 졸업 후에는 국제기구, 정부기구, NGO, 다국적 제약회사, 병원, 대학, 리서치센터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유타대 마케팅팀의 타당성 시장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개설했다. 공중보건교육위원회 방침에 따라 생물통계학, 전염병학, 환경보건과학, 보건정책과 경영, 사회과학 등의 핵심분야를 공부하게 된다.
입학생들은 아시아캠퍼스와 미국 본교에서 각각 1년씩 수업을 이수하고 유타대학교 본교 학위를 받게 된다. 강의하는 교수는 모두 본교 재직자이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은 본교에서 진행하는 입학 전형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유타대학교는 본교 학생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의 우수한 국내외 학생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스테판 교무처장은 “현재 의사 및 간호사, 병원 및 제약회사 종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곳에선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최적의 글로벌 교육 환경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