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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간 한 자리에서, 환자들의 신뢰 속에 호흡하며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원장 이상덕)이 1995년 3월 개원 이후 19년 만에 코·목·귀 수술 5만건을 돌파했다. 국내 이비인후과병원 최초의 기록이다.
병원 측은 최근 이상덕 원장 집도로 풍선카테터부비동확장술을 받은 정모 환자가 수술 5만건의 주인공에 선정돼 꽃다발 증정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수술센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1112건의 수술을 시작으로 2003년 2968건, 올해 11월 12일까지 2427건 등 총 이비인후과 누적수술 5만건을 달성했다.
수술 종류별로는 축농증 수술과 비중격만곡증 등 코질환 수술이 4만1274건으로 전체 수술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목 분야 수술이 7940건, 귀 분야가 786건으로 뒤를 이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19년이라는 시간동안 환자들과 의사 간 쌓아온 믿음, 그리고 신뢰로 인해 수술 5만건이라는 큰 성과를 이룬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병원을 찾아준 환자분들의 고귀한 선택의 결과이므로, 앞으로는 환자들에게 받은 것 이상으로 나누는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수술 5만건 돌파와 내년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나누는 병원’의 청사진도 발표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급속히 늘면서 이들을 위한 이비인후과 영역 진료 및 봉사에 앞장설 예정이다.
실제 개 2015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담 진료센터 발족, 건강지원사업, 진료비 혜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